中, 자동차 판매 지난달 80% 급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세계 수출이 500억달러(약 59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간 감소 폭으로는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크다.
1~2월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었다. CPCA는 “코로나19 확산과 연장된 춘제(중국 설) 연휴 등의 영향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지난달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되다시피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5.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월 전망치 6.0%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작년의 2.9%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앞으로 수주 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UNCTAD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제조활동이 마비되면서 올해 지역별 수출이 한국은 38억달러 줄어들고 △유럽연합(EU) 156억달러 △미국 58억달러 △일본 52억달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5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간 감소 폭으로는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크다.
1~2월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었다. CPCA는 “코로나19 확산과 연장된 춘제(중국 설) 연휴 등의 영향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지난달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되다시피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5.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월 전망치 6.0%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작년의 2.9%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앞으로 수주 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UNCTAD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제조활동이 마비되면서 올해 지역별 수출이 한국은 38억달러 줄어들고 △유럽연합(EU) 156억달러 △미국 58억달러 △일본 52억달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