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138명 추가…감염병 경보 최고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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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3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3명 추가돼 7명으로 증가했다. 환자 중 23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 웹사이트에 게재된 영상에서 이제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베스 은디예 프랑스 정부 대변인도 국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여행 제한, 공공활동 단속 등이 적용될 수 있다.
파리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파리교통공사(RATP)는 이날 한 역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하기 전 수일 동안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고 RATP 노조는 전했다. 이 집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파리 마라톤 역시 오는 10월 18일까지 연기한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지난주 예정됐던 파리 하프마라톤은 9월 6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FP 통신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3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3명 추가돼 7명으로 증가했다. 환자 중 23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 웹사이트에 게재된 영상에서 이제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베스 은디예 프랑스 정부 대변인도 국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여행 제한, 공공활동 단속 등이 적용될 수 있다.
파리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파리교통공사(RATP)는 이날 한 역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하기 전 수일 동안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고 RATP 노조는 전했다. 이 집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파리 마라톤 역시 오는 10월 18일까지 연기한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지난주 예정됐던 파리 하프마라톤은 9월 6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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