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에 하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로 확산되면서 닷새 만에 약세를 기록 중이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1포인트(1.44%) 내린 2055.15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3%대 폭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58%,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3.58%와 3.10% 내렸다.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뉴욕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 시애틀 확진자가 아마존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기업 운영 차질 우려도 높아졌고, 뉴욕 확진자는 11명이 증가하면서 총 22명으로 늘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면서 "오늘 한국 증시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이 77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과 208억원의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1.48%), 포스코(-2.03%)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5.14포인트(0.79%) 내린 645.05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80원 오른 11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