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병원 관계자가 의심환자와 함께 병원을 찾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병원 관계자가 의심환자와 함께 병원을 찾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일 0시 기준 518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6284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후 46일 만에 6000명을 돌파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총 42명이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의 사망자(38명)를 넘어섰다.

다만 0시 이후 43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80세 남성 A 씨가 호흡곤란으로 숨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이 병원을 찾은 그는 당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상태였다. A 씨는 고혈압이 있고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중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5677명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에서는 어제보다 확진자가 490명 더 나왔다.

0시 기준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울 2명, 부산 3명, 대구 367명, 대전 2명, 경기 10명, 강원 2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23명, 경남 3명 등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08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5만 8456명이다. 이 가운데 13만 66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 1832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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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