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반, 방탄소년단을 넘었다고? 음원차트 1위에 두 번째 사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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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음원차트 1위에 사재기 의혹 일어
방탄소년단·아이유 등 벽돌 차트 뚫어
'사재기 의혹' 지난 2018년 이어 두 번째
방탄소년단·아이유 등 벽돌 차트 뚫어
'사재기 의혹' 지난 2018년 이어 두 번째
가수 오반이 신곡 '어떻게 지내'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불거졌던 사재기 의혹에 이어 두 번째다.
오반은 지난 5일 오후 6시 신곡 '어떻게 지내'를 발표했고, 이 곡은 발매 6시간 만인 6일 자정 지니뮤직의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오반은 1위를 차지한 후 SNS에 해당 차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내 급상승한 순위를 두고 사재기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반은 "상처 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라며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 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어떻게 지내'는 지니뮤직은 물론 바이브에서도 1위를 찍었으며,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6일 오전 9시 기준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오반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높아만 갔다. 무엇보다 오반의 1위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 '온'과 최고 21.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 OST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까지 넘어선 기록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두터운 팬덤과 탄탄한 대중성의 벽까지 전부 깬 성과이기 때문이다.
오반의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로 가파른 순위 상승을 일궈내 사재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오반의 신곡 발표와 더불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주장과 비난들이 난무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악플러 100여 명과 오반을 저격한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소속사는 "악성 댓글을 작성해 고소한 이들 중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오반은 지난 5일 오후 6시 신곡 '어떻게 지내'를 발표했고, 이 곡은 발매 6시간 만인 6일 자정 지니뮤직의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오반은 1위를 차지한 후 SNS에 해당 차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내 급상승한 순위를 두고 사재기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반은 "상처 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라며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 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어떻게 지내'는 지니뮤직은 물론 바이브에서도 1위를 찍었으며,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6일 오전 9시 기준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오반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높아만 갔다. 무엇보다 오반의 1위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 '온'과 최고 21.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 OST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까지 넘어선 기록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두터운 팬덤과 탄탄한 대중성의 벽까지 전부 깬 성과이기 때문이다.
오반의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로 가파른 순위 상승을 일궈내 사재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오반의 신곡 발표와 더불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주장과 비난들이 난무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악플러 100여 명과 오반을 저격한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소속사는 "악성 댓글을 작성해 고소한 이들 중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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