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통해 6일 하루 총 726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대구·경북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날부턴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이 제한된다.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에선 한시적으로 1장, 약국에서는 2장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조치 시행 전 경과 기간(6∼8일)에는 1인당 2장씩 한 번만 살 수 있다. 9일부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해 1주일에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긴급조치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는 이날부터 생산하는 물량의 80%를 조달청과 계약해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공급 목표량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의료·방역 현장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반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판매처별 배분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