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오는 1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오는 1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오는 1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전체 샌드위치 36종 중 24종이다. 인상금액은 샌드위치 별로 100~400원 수준이며 평균 인상률은 1.99%다. 고객이 가장 즐겨 찾는 15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0종이 각 100~200원씩, 30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4종이 100~400원씩 오른다.

가격이 오르면 15cm 샌드위치는 3900~6500원, 30cm 샌드위치는 7400~1만900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된다.

추가 선택 메뉴 중 미트, 에그마요, 오믈렛, 아보카도, 페퍼로니, 치즈 등 6종은 100~200원씩 인상된다. 베이컨과 베이컨 비츠는 가격 변동이 없다.

샐러드의 경우 추가액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써브웨이에서는 15cm 샌드위치 가격에 일정액을 추가하면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해준다.

미니 랩, 웨지 포테이토, 쿠키, 나초, 탄산음료 등 1000~3000원 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마일 썹' 20종과 쉬림프 에그마요 랩, 스테이크&치즈 아보카도 랩 등 '시그니처 랩' 2종은 현재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써브웨이 측은 "인건비와 임차료, 식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부담이 높아져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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