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日 한국인 입국제한 강화에 '주르륵'…대한항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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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 등에 대한 입국 제한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항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6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300원(5.18%) 내린 2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 이후 5거래일만에 하락세다. 아시아나항공(-2.96%)은 3% 가까이 하락했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5.28%) 진에어(-3.7%) 제주항공(-2.48%) 등도 줄줄이 내리막을 걸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2주간 지정 장소에 대기시키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 등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해 적용 중인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조치도 이달 말까지 일시 정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은 또 한번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동남아 노선 감축 이후 일본 노선을 근근이 운영하던 저비용항공사(LCC)는 대부분 일본 노선을 접기로 해 사실상 국제선이 '셧다운'(가동중단) 될 위기에 처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6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300원(5.18%) 내린 2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 이후 5거래일만에 하락세다. 아시아나항공(-2.96%)은 3% 가까이 하락했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5.28%) 진에어(-3.7%) 제주항공(-2.48%) 등도 줄줄이 내리막을 걸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2주간 지정 장소에 대기시키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 등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해 적용 중인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조치도 이달 말까지 일시 정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은 또 한번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동남아 노선 감축 이후 일본 노선을 근근이 운영하던 저비용항공사(LCC)는 대부분 일본 노선을 접기로 해 사실상 국제선이 '셧다운'(가동중단) 될 위기에 처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