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은 컨설턴트 "새롭게 도전한 보험업…고객에게 도움 되는 컨설턴트 될 거예요"
10년간의 해외선교 활동에 이어 영어와 피아노 학원 강사, 바리스타로 일했던 김보은 삼성생명 컨설턴트(42)는 우연히 삼성생명의 컨설턴트 입문 교육을 접하게 됐다.

“보험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교육만 들어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듣다 보니 전문적이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이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이어서 도전하게 되었죠.”

39세.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기에 쉽지 않은 나이였다. 그러나 학원 강사로 일할 당시 어려운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쌓은 노하우는 어려운 보험 용어를 고객이 듣기 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강점이 돼 있었다.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다.

“말 꺼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막상 고객 앞에 서니 입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다물었던 그의 ‘입’을 열어준 것은 다름 아닌 아버지. 보험을 설계해 드린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위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치료만 잘 받으시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3000만원의 보험금이 큰 도움이 되었죠. 그때 저도 아버지도 보험의 가치를 많이 깨달은 것 같아요.”

자신감이 붙었다. 고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보험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그때 이후로 김보은 컨설턴트의 부모님은 안부 전화 끝에 꼭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고 조언하곤 한다. 그 마음이 김 컨설턴트의 영업 철칙이다.

“제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고객에게 꾸준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인생을 설계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여주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