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 한마음아파트 입주민 중 80명 음성·14명 검사중"
대구시가 35세 이하 미혼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입주민 142명 중 80명이 음성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14명은 검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파트에서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아파트에 대구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은 한마음아파트를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과 사람을 전원 격리시킴으로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대구 추가 확진자 수는 0시 현재 전날보다 294명 증가한 537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체 확진자 5378명 가운데 204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01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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