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방사광을 활용한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과 나노로봇 부품 개발 등 신소재부품산업에 필수 장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업비 1조원대의 4세대 원형(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나서면서 전남 나주시, 경북 포항시, 충북 청주시, 강원 춘천시, 인천시 등 5개 지자체의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는 기초·응용과학 연구는 물론 반도체, 바이오 신약, 2차전지, 에너지, 신소재 등의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대형 국가 인프라다.
정 후보는 “방사광 가속기 위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부지(11공구) 내의 약 3~4만 평 부지가 적합하다”며 “토지 조성이 완료된 상태기 때문에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소재의 부품·장비·소재 기업, 바이오클러스터 산업체, 대형 병원 등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며 “인천공항 접근성을 이용해 국외 이용자가 방문하기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