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허리에 열 전달해 통증·염증 줄인다
의료기기업체 보스킨헬스케어가 통증치료기 ‘닥터 콜’(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통증 발생 부위에 원적외선 열을 발생시키는 마사지 유닛을 밀착하면 피부 깊숙한 데 있는 조직까지 38~41도의 열이 전해져 염증을 개선하고 통증을 없애준다. 근육 통증은 물론 염증 치료까지 가능한 마사지 기기다. 지금까지는 염증이 사라지게 하는 데 필요한 열이 피부나 근육 속 염증까지 도달하지 않아 염증 수치를 줄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허리, 어깨, 무릎, 복부 등 다양한 통증 부위에 유닛을 붙이면 진공 음압으로 지방세포 및 조직에 지속적인 피부 당김과 이완 작용을 반복해 셀룰라이트 개선과 피부 탄력 증가,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 회사는 닥터 콜과 관련해 네 건의 특허를 획득하고, 피츠버그 국제발명대회 금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장태순 보스킨헬스케어 대표는 “주로 국내 병원과 한방병원 중심으로 영업해왔다”며 “앞으로 일반 가정용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