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3위…2주 연속 최상위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8일) 최신 차트(3월 14일 자)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이 발매 2주 차 8만4천 장 상당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발매 첫 주 42만2천 장 상당 앨범 판매고를 내며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1천500곡을 스트리밍하거나 음원 10곡을 다운받으면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으로 역대 네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독일·프랑스 공식 음악 차트 등 세계 각국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SBS '인기가요' 출연으로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래퍼 릴 베이비의 '마이 턴'(My Turn)이 차지했다.

2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힙합 가수 배드 버니 'YHLQMDLG' 앨범에 돌아갔는데, 완전히 스페인어로 된 앨범이 차트 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빌보드는 풀이했다.

빌보드 최신 차트 전체 순위는 현지시간 10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