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3000만원을 후원해 1주일간 대구시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도시락을 지급한다. 도시락을 주문받은 영세 식당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9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 이창구)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의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씨푸드, 양식, 일식 계열 식당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도시락은 개학이 연기되면서 결식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1주일간 지급된다.

김영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내수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도 어려움이 있는데 대구시 영세 소상공인 및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 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업계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