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73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53명, 완치자 166명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73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53명, 완치자 166명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진자가 9일 오전 0시 기준 738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8일) 0시에 비해 24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48명 가운데 21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190명, 경북 26명이다. 서울 10명, 광주 2명, 대전 1명, 세종 3명, 경기 1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4명 등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만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253명을 기록한 후 연일 4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전날 처음으로 300명대로 떨어진 후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5%인 6678명을 차지했다. 대구 5571명, 경북 1107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5명, 인천 9명, 전북 7명, 세종 6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성보다 여성 확진자가 많았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여성은 4583명으로 62.1%를 차지했다.

20대가 2190명으로 29.7%를 차지했고 50대 1391명(18.8%), 40대 1005명(13.6%), 60대 916명(12.4%), 30대 779명(10.6%), 70대 438명(5.9%), 10대 381명(5.2%), 80세 이상 216명(2.9%), 0~9세 66명(0.9%)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사망자는 53명이다. 중대본은 당초 51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대구시민 2명이 추가되면서 53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체된 확진자는 총 166명이다. 하루만에 36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생활하던 경증환자들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인원은 19만명을 넘었다. 확진자를 포함해 19만6618명이 검사를 받았고 17만17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745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0시 기준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추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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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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