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전경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전경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를 기업 간 거래(B2B) 판매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판매하는 균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증받은 락토바실루스 복합물이다. 2002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특허받은 유산균 ‘KY1032’와 ‘HY7601’을 조합해 만들었다. 총 연구기간 17년간 3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보조 식품 회사인 헬스밸런스, 휴럼과 계약을 맺고 해당 복합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자체 신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국야쿠르트는 총 6종의 개별인정원료와 24종의 특허받은 유산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락토바실루스 복합물을 시작으로 신사업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B2B 사업을 통해 외국산 유산균 원료 수입 대체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