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가총액 하루 68조원 감소…공포지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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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공포지수 8년 4개월여 만에 최고
코스피가 4% 넘게 폭락해 1,950대로 후퇴한 9일 국내 증시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68조원이 사라졌다.
지수 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또다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4개월여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천373조9천176억원에서 이날 1천316조4천273억원으로 57조4천90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4.07% 급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6.16%)도 주가가 6% 넘게 폭락했다.
그 외 네이버(-6.41%), LG화학(-6.50%), 삼성SDI(-6.7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기업 가운데 94.5%인 189곳은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곳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한국전력(8.06%) 외 녹십자(6.22%), SK케미칼(5.78%) 등 11곳(5.5%)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234조7천799억원에서 이날 224조5천920억원으로 10조1천879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67조6천782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0월 20일(36.22) 이후 최고다.
이날 한때는 36.91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2011년 11월 22일(37.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연합뉴스
지수 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또다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4개월여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천373조9천176억원에서 이날 1천316조4천273억원으로 57조4천90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4.07% 급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6.16%)도 주가가 6% 넘게 폭락했다.
그 외 네이버(-6.41%), LG화학(-6.50%), 삼성SDI(-6.7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기업 가운데 94.5%인 189곳은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곳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한국전력(8.06%) 외 녹십자(6.22%), SK케미칼(5.78%) 등 11곳(5.5%)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234조7천799억원에서 이날 224조5천920억원으로 10조1천879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67조6천782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0월 20일(36.22) 이후 최고다.
이날 한때는 36.91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2011년 11월 22일(37.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