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수 대표 "플레디스에 집중"
"아이즈원과 위즈원 멀리서 지켜볼 것"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 하며 프로듀싱했던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 막 한 팀이 됐던 멤버들의 트레이닝부터 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 일처럼 기억나는데 벌써 멤버들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다"며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위즈원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데서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대표는 "아이즈원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정말 가능성을 만개한 멋진 그룹이 되었고, 위즈원 여러분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저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아이즈원과 위즈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향후 한 대표는 플레디스 대표로서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보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이후 2007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가수 손담비, 그룹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세븐틴 등을 배출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의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왔다.
다음은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아이즈원의 프로듀서 한성수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 하며 프로듀싱했던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데뷔 전 막 한 팀이 됐던 멤버들의 트레이닝부터 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 일처럼 기억나는데, 벌써 멤버들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데뷔작인 첫 번째 미니 앨범 'COLOR*IZ', 두 번째 미니 앨범 'HEART*IZ', 그리고 첫 번째 정규 앨범 'BLOOM*IZ'까지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위즈원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데서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아이즈원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정말 가능성을 만개한 멋진 그룹이 되었고, 위즈원 여러분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아이즈원과 위즈원께 감사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이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훌륭한 팀이 됐고, 위즈원은 아이즈원을 지금 이 자리로 이끈 힘입니다. 저는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항상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고 더 높이 성장할 아이즈원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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