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입국제한 조치 첫날…인천공항 이용객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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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후 첫 2만명 밑돌아
한국과 일본이 상대 국가에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만9716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2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던 2003년 5월 20일 이용객 2만6773명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저치였다. 공항업계 관계자는 “하루 1만 명대 수송 실적은 고속철도(KTX) 기차역이나 고속터미널보다 적은 규모”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운행한 항공 편수는 총 286편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이상 줄었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지난 1월 평균 20여만 명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여객 수가 가장 많은 중국과 일본 상호 방문이 대폭 축소되거나 사실상 중단되면서 타격이 크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인천공항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던 2003년 5월 20일 이용객 2만6773명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저치였다. 공항업계 관계자는 “하루 1만 명대 수송 실적은 고속철도(KTX) 기차역이나 고속터미널보다 적은 규모”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운행한 항공 편수는 총 286편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이상 줄었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지난 1월 평균 20여만 명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여객 수가 가장 많은 중국과 일본 상호 방문이 대폭 축소되거나 사실상 중단되면서 타격이 크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