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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찾아간 터키 에르도안 "난민 수용 자금 더 내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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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국경부터 막아라" 비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이 난민 수용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도부와 유럽 난민 문제를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난민으로 인한 위기는 터키와 유럽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터키가 혼자 수행해온 싸움에 모든 동맹국이 구체적인 지원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터키가 지난달 28일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막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그리스 국경에 난민이 몰리고 있다. 터키는 EU 회원국인 그리스 불가리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시리아 난민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된다.

    EU와 터키는 2016년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를 거쳐 그리스 등 유럽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로 서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U는 터키에 시리아 난민 지원금 60억유로(약 7조7000억원)를 제공하고 터키는 지금까지 360만 명의 난민을 수용했다.

    EU는 터키가 의도적으로 난민 위기를 일으켜 협상 카드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와 터키 국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정치적 의도로 EU 외부 국경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도 지난 6일 “(그리스 국경 상황을) 정상화하라”고 터키 정부에 요구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터키가 유럽으로 난민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로 한 합의를 우선 존중하라”고 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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