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번에 다시 진행된 화격타격훈련에 대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현지에서 총참모장인 박정천 육군대장이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박 총참모장에게 전투정황을 제시하고 훈련을 지켜봤으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특히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작전동원 준비상태가 완벽한 데 대해 치하했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민군대에서 포병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면서 "포병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 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포병의 위력이자 우리 군대의 위력"이라면서 "인민군 포병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 것을 주체적 혁명무력건설노선의 제일중대과업으로 내세우고 계속 줄기차게 투쟁"하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7시36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가운데 3발은 최대 비행거리 200㎞, 고도 약 50㎞로 탐지됐으며, 첫 발과 두 번째가 20초, 두번째와 세번째 발은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발사됐다.
군은 이 3발에 대해 지난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 훈련에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