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고배당 자산·우량 배당 성장주 투자 '안정적 수익'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예금금리에 +α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이런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로 인컴펀드가 꼽힌다. 인컴펀드는 이자·배당 등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채권이나 고배당주,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처럼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한국밸류글로벌리서치배당인컴(주식)’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이 펀드는 고배당 자산과 우량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의 운용 전략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흥국 채권 등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 자산을 담아 기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배당 성장주에 투자해 금리 이상 수준의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투자 자산을 선별하기 위한 세심한 분석 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개별 자산을 분석해 투자 가치를 판단하는 ‘바텀업(bottom-up) 접근법’을 사용한다. 이 단계에서는 개별 종목의 실적 성장 잠재력과 함께 지속성, 위험(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 국가·통화별로 어디 투자할지를 고르는 톱다운(top-down) 접근법을 병행한다.

한국밸류글로벌리서치배당인컴(주식)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자문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밸류운용이 맡고 있다. 4~5년 전부터 투자대상 국가 확대를 준비해온 한투밸류운용은 사모 헤지펀드를 통해 해외자산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이므로 연금 클래스로 투자하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있는데, 연금 클래스로 투자하면 과세 시점이 연금 수령 시기로 이연돼 세율이 낮아진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