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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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에서만 39명의 사망자가 나와 전국 사망자는 총 57명으로 늘었다.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37번, 38번, 39번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62세 남성인 37번 사망자는 숨진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북구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9일 호흡곤란과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76세 여성인 38번 사망자는 당뇨를 가지고 있었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지난 2일 확진을 받아 치료하던 중 전날 오후 8시 25분에 사망했다. 39번 사망자는 59세 여성으로 지난달 22일 부산 연제구에서 (우한 코로나) 확진을 받아 26일 계명대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영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이송된 뒤 전날 오후 8시 30분에 숨졌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총 54명이다. 여기에 이번 대구 사망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국 사망자는 57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