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소속 직원 A(26)씨와 접촉한 직원 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인재개발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접촉 동료 43명 '음성'
11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와 인재개발원 구내식당이나 사무실에서 밀접 접촉한 직원 43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 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2∼23일 정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 B씨(7일 확진 판정) 등 9명과 공무원 동기 모임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감기 증세가 있어 인재개발원 내 의무실에서 처방을 받았지만,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

그는 5일까지만 근무했으며 8일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었다.

A씨는 인재개발원 셔틀버스로 출퇴근해왔다.

군보건소는 A씨가 동료와 함께 충북 혁신도시 내 민간 식당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인재개발원 외부 접촉자들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