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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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도지역과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도 1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 89개 우체국, 읍면지역 1317개 우체국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과 연계된다고 밝혔다.

우체국 마스크 5부제는 약국에서 실시하는 것과 동일하다.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맞춰 1주일에 1회, 2매씩 구매 가능하다.

2010년생 포함 이후 출생 어린이와 1940년생 포함 이전 출생 어르신,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의 경우는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어린이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의 마스크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장애인 마스크는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한 대리인이 대신해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우체국은 주말(토·일)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미성년자는 여권또는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지참하면 된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3,8년생이 구매할 수 있다. 중복구매방지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했다면 우체국에서 중복해 마스크를 살 수 없다. 판매 수량은 총 14만매로, 가격은 약국 등 다른 공적판매처와 동일한 1500원이다.

판매 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