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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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지금보다 증액되고 지원 사업이 신설되거나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경영안정자금의 확대 방출 등이 다음 주에는 시작될 수 있다는 정부 측의 답변을 들었다”면서 “우리 당은 그 중 상당 부분을 이번 추경에 추가 반영키로 했고 추경의 증액과 지원 사업의 신설과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교통·항공, 여행, 교육·문화·서비스 분야의 자금 애로 완화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다음 주 중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군 장병의 급식비 증액도 추경 심사 과정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저희는 추경안을 다음 주 초까지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입장을 그대로 확인했다”면서 “야당 측도 생산적인 제안을 해주시길 바란다. 추가수요 사안이라면 추경에 반영하고, 추경과 별도 사안이라면 별도 대책을 강구해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