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무실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일랜드 코크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애플은 "코크의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지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본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애플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또 예방 조치로 일부 직원들에게 집에 머물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 있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