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5적' 배제에 보수통합 탄력받나…조원진 "황교안 사퇴해야"[라이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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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김성태·유승민 불출마
권성동·홍준표 공천 배제
태극기 세력 요구 수용됐나
권성동·홍준표 공천 배제
태극기 세력 요구 수용됐나
태극기 세력이 지목하던 '탄핵 5적(賊)'이 미래통합당의 공천에서 모두 배제됐다. 통합당이 탄핵의 강을 건넌 가운데 이제는 통합당과 태극기 세력 간의 통합에 이목이 쏠린다.
통합당은 10일 권성동 의원을 공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권성동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유승민·김성태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배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을 앞장서서 주도했던 김무성·김성태·유승민 의원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박 전 대통령을 당에서 제명한 홍준표 전 대표는 컷오프됐다.
통합당 현역 의원 중 가장 마지막 발표였던 권성동 의원은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 심판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위원을 맡아 탄핵 결정을 끌어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권성동 의원 컷오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대의 강을 건너려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통합당의 행보에 자유공화당은 화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나오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통합당을 향해 '최대 통합 최소 선거연대' 요구를 해왔다.
자유공화당은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으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나오자 통합당을 향해 적극적인 통합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상황이다. 자유공화당은 통합당 당사 앞에서 통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자유공화당은 탄핵 5적이 배제된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주저하고 있다며 그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조원진 자유공화당 대표는 <한경닷컴>에 "탄핵 5적의 퇴출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자유공화당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닫으려고 하는 통합당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능력 없는 황 대표는 그냥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자유공화당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음에도 통합당이 공천을 강행한 부분도 문제”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황교안 대표가 지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통합당은 10일 권성동 의원을 공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권성동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유승민·김성태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배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을 앞장서서 주도했던 김무성·김성태·유승민 의원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박 전 대통령을 당에서 제명한 홍준표 전 대표는 컷오프됐다.
통합당 현역 의원 중 가장 마지막 발표였던 권성동 의원은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 심판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위원을 맡아 탄핵 결정을 끌어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권성동 의원 컷오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대의 강을 건너려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통합당의 행보에 자유공화당은 화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나오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통합당을 향해 '최대 통합 최소 선거연대' 요구를 해왔다.
자유공화당은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으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나오자 통합당을 향해 적극적인 통합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상황이다. 자유공화당은 통합당 당사 앞에서 통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자유공화당은 탄핵 5적이 배제된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주저하고 있다며 그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조원진 자유공화당 대표는 <한경닷컴>에 "탄핵 5적의 퇴출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자유공화당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닫으려고 하는 통합당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능력 없는 황 대표는 그냥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자유공화당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음에도 통합당이 공천을 강행한 부분도 문제”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황교안 대표가 지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