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또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확진자가 많은 대구시에 지난달 28일 자사가 생산한 마스크(‘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마스크 KF94’)와 물티슈(‘깨끗한나라 페퍼민트 물티슈’) 등 6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달 5일에도 대구 북부지역과 청주시에 2000만원 어치의 마스크와 물티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가 마스크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깨끗한나라는 청주시 저소득 가정에 아기 기저귀를 지원하고 경기도 미혼모 및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전달해왔다. 서울 용산구 다문화가정에는 물티슈와 생리대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