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한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입주 신천지 교인 가운데 종교를 허위로 기재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된 입주자 90명을 대상으로 받은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중 관리카드에 무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란 25명, 기독교 24명, 천주교나 불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명씩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집단 거주와 관련한 조력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해당 아파트를 관리하는 기관의 직원 46명과 1년 내 퇴직·휴직한 직원 18명을 조사한 결과 신천지 교인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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