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P 추락…장중 1900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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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879억원 '팔자'
코스닥은 600선 깨져
코스닥은 600선 깨져
전날 미국 뉴욕증시 급반등에도 11일 국내 주식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7개월 만에 6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로 마감했다. 오후 한때 1898.27까지 내려갔지만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19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879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을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 5일 이후 누적 순매도액은 3조6993억원에 달한다.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데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12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로 마감했다. 오후 한때 1898.27까지 내려갔지만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19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879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을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 5일 이후 누적 순매도액은 3조6993억원에 달한다.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데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12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