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기부했다.사진=라인플러스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기부했다.사진=라인플러스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락은 이달 10~15일 매일 점심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전달된다. 라인플러스는 도시락과 함께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응원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분당제생병원은 라인플러스 사무실 인근에 위치했다. 라인플러스는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의 외부 식당 출입이 제한되고, 식사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에 응원의 뜻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도시락과 주먹밥 기부 물량은 라인 임직원의 아침·점심을 제공해온 소상공 파트너사에서 공급한다. 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인 임직원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며 사내 도시락 물량을 축소 운영 중이다. 고정물량이 줄어든 소상공 파트너사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아 기부 도시락 공급처를 정했다.

라인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했고, 임직원 가족 중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에게는 KF94 마스크를 지급했다. 아울러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에 코로나19 관련 알림을 추가해 하루 한 차례 코로나19 관련 국내 현황을 알리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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