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명품과 일류를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명품 브랜드로 치장하면 짧은 시간 남들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받을 수는 있지만, 오래지 않아 도로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란 점을 시각적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작가는 이처럼 주제를 나타내기 위해 연출 또는 합성을 하는 ‘메이킹 포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행위예술, 회화가 결합한 작품이다. (서이갤러리 15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