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종로 한 어학원에서 수강생이 학원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대낮 서울 종로 한 어학원에서 수강생이 학원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대낮 서울 도심 한 어학원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1명이 크게 다쳤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종로구의 한 유명 어학원에서 칼부림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20대 남성 피해자 A 씨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해자는 학원 수강생인 30대 남성 B 씨로, 그는 A 씨에게 상해를 입힌 뒤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경찰관에 의해 해당 건물 13층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피해자 A 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