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99.10978682.1.jpg)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코로나19의 변동성은 3월 내내 증시를 괴롭힐 것"이라며 "증시 경로 예측을 위해서는 확산 추이와 주요 국가의 부양책, 실물 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면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부양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9월부터 재개된 TLTRO(장기대출프로그램)-Ⅲ의 조건 완화와 자산 매입 규모 확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회사채 매입 논의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발표되는 경제 지표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수출 증가율은 코스피 상승률과 방향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경제활동은 정상 대비 70~80% 수준으로 회복했고 고무적 소식이지만 실물 경제 영향에 따라 증시는 바닥 탐색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