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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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변동성이 이달 내내 증시를 괴롭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각국의 부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코로나19의 변동성은 3월 내내 증시를 괴롭힐 것"이라며 "증시 경로 예측을 위해서는 확산 추이와 주요 국가의 부양책, 실물 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면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부양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9월부터 재개된 TLTRO(장기대출프로그램)-Ⅲ의 조건 완화와 자산 매입 규모 확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회사채 매입 논의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발표되는 경제 지표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수출 증가율은 코스피 상승률과 방향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경제활동은 정상 대비 70~80% 수준으로 회복했고 고무적 소식이지만 실물 경제 영향에 따라 증시는 바닥 탐색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