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코로나 추경에서 정책금융 규모 대폭 확대하겠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중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업종에 대해 추경을 과감히 늘리자"고 제안했다.

조 의장은 12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경제 충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수요가 늘면서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정이 긴밀한 협의 통해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소상공인 자금수요 급증에 따른 현장요구에 맞춰 이번 추경에서 정책 금융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며 "추경 처리 이전이라도 수요가 발생할 경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