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놈 #퍼트린놈 #실검1위한놈"…양치승, 갑질 루머 깔끔 해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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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관장, 갑질 주장 전 직원+유포자 만났다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고 유포한 이들을 만나 해묵은 감정을 해소했다.
지난 12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널리 퍼트린놈", "덕분에 실검 1위한 놈"이라는 글을 쓴 사진을 게재했다.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를 인정한다"면서 "순간 실수는 할 수 있고 실수한 것을 인정하는 너희는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면 되고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 부실하다"면서 하체 운동을 시키는 영상도 게재했다. 앞서 과거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에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 관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첫 출근 날 낯설어서 힘들어하니 관장이 구석진 곳에 불러 온갖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치승은)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다 안다'면서 '내가 너에 대한 이야기나 여기 떠나 다른 어딜 가도 알 수 있다'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 안 했다. 일한 날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트레이닝 해준다고 나오고, 여러 방송에도 인성 좋은 척하며 나오는데 잊고 지내려고 해도 안 될 것 같아 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양치승 관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온라인상에 이야기가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 올라왔던 글"이라며 "당시 그 친구는 게시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했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 급여를 지급하며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냈다"라고 밝혔다.
양치승 관장은 이어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12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널리 퍼트린놈", "덕분에 실검 1위한 놈"이라는 글을 쓴 사진을 게재했다.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를 인정한다"면서 "순간 실수는 할 수 있고 실수한 것을 인정하는 너희는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면 되고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 부실하다"면서 하체 운동을 시키는 영상도 게재했다. 앞서 과거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에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 관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첫 출근 날 낯설어서 힘들어하니 관장이 구석진 곳에 불러 온갖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치승은)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다 안다'면서 '내가 너에 대한 이야기나 여기 떠나 다른 어딜 가도 알 수 있다'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 안 했다. 일한 날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트레이닝 해준다고 나오고, 여러 방송에도 인성 좋은 척하며 나오는데 잊고 지내려고 해도 안 될 것 같아 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양치승 관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온라인상에 이야기가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 올라왔던 글"이라며 "당시 그 친구는 게시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했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 급여를 지급하며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냈다"라고 밝혔다.
양치승 관장은 이어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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