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크기와 동일한 1:1 스케일 공간에서 재난대피훈련 체험 가능
스페이스에이디, VR과 다면케이브 연동한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선보인다
스페이스에이디가 올해 5월 중 건축 3D 데이터 BIM 기반의 다면케이브를 활용한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빌딩 정보 모델링’으로 불리는 BIM은 2016년부터 모든 공공건물에 적용이 의무화되며 건축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는 컴퓨터 3차원 입체모델로 건물을 정교하게 만드는 기술로 건축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입력해 시공기간부터 안전점검 시기, 최적대피 경로 파악, 노후화에 따른 교체시기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에이디가 선보일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는 BIM 데이터와 연동된 다면케이브에 인터랙션 기기를 연동해 실제와 같은 1:1 스케일의 공간에서 화재 대피와 같은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콘텐츠는 화재, 지진, 자연재해, 화학물질 등 재난재해 유형, 교실, 강당, 식당, 화장실 등의 공간 유형, 대피, 진압 등 안전교육 유형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 설정이 가능하고, 인터렉션 기기를 통해 현실과 유사한 재난안전교육이 가능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스페이스에이디 관계자는 “매년 연이어 지진, 선박, 풍수해 등 각종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수준 높은 재난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환경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VR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는 실제 위기상황 시 대처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원전 구조물 가상 해체 시뮬레이터 제작, 네이버 NHN IDC 3D 구성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스페이스에이디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데이터를 가상현실(VR)로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통해 건설, 제조분야 VR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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