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컴백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 컴백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컴백이 다가오고 있다. 그의 재도약에 기대가 모인다.

강다니엘은 12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의 커버 아트워크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커버 아트워크에는 컬러 시리즈 3부작의 의미를 담은 '색의 3원색' 벤다이어그램에 'CYAN' 영역에만 원형 패턴이 그려져 있다. 왼쪽 상단에는 강다니엘의 로고와 시안 색상을 뜻하는 '#00FFFF'의 헥스 코드가 쓰여있어 눈길을 끈다.

주로 디지털에서 쓰이는 색상 표현 방법인 헥스 코드(HEX CODE)는 '#' 뒤에 여섯 자리의 16진수로 색상을 표현하는 표기법이다. 공개된 아트워크 이미지에는 이번 앨범명인 'CYAN'이란 단어가 직관적인 텍스트로 기재되지 않고, 시안 색상을 뜻하는 헥스 코드 '#00FFFF'로 표기돼 아트워크의 감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강다니엘은 11일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컬러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인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앨범은 72p의 포토북을 포함해 포스터, 포토 카드, 필름 포토 카드, 북마크, 스티커 등의 구성품에 A, B 버전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초도 제작 수량에 한해 예약 기간 내 구매자에게는 각 버전 별 포토 카드 1종씩 총 2종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강다니엘의 컴백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지난해 12월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가 재차 날개를 펴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악플러들과의 기나긴 싸움으로 마음의 병을 겪어야만 했던 강다니엘은 다시금 팬들 곁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제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한다."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강다니엘은 이 같은 글을 팬카페에 남겼다. 겨울잠을 마친 그가 따뜻한 봄의 기운을 품고 무대 위에서 펼쳐낼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강다니엘의 첫 미니 앨범 'CYAN'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