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서울본부 "수 천명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집단감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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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이후
구로·가산 등지 22곳 콜센터 긴급 파악·방역
중소·벤처기업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감염 예방
구로·가산 등지 22곳 콜센터 긴급 파악·방역
중소·벤처기업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감염 예방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류영현)는 구로·가산 디지털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건물)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신도림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산단공 서울본부는 지난 3일간 구역내 지식산업센터에 조성된 콜센터 사업장 약 22개소를 파악, 각 센터의 관리사무소와 함께 소독액 600ℓ를 사용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해당업체의 재택근무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구청과 연계해 감염발생 상황 파악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산단공- 관리단-관리사무소 연계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산단공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본부 방역도움센터’를 적극 활용해왔다. 중소·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지식산업센터 약 50개동, 1000여개 업체의 방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신속히 추가 방역 물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장필수 산단공 서울본부 안전지원센터장은 “지식산업센터는 건물마다 약 2000~3000명이 집단으로 근무하는 집적시설이여서 한 번 방역망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갈 것”이라며 “산업단지공단은 지자체, 관리사무소, 관리단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산단공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본부 방역도움센터’를 적극 활용해왔다. 중소·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지식산업센터 약 50개동, 1000여개 업체의 방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신속히 추가 방역 물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장필수 산단공 서울본부 안전지원센터장은 “지식산업센터는 건물마다 약 2000~3000명이 집단으로 근무하는 집적시설이여서 한 번 방역망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갈 것”이라며 “산업단지공단은 지자체, 관리사무소, 관리단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