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 교회 앞에서 공무원들이 예배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한 교회 앞에서 공무원들이 예배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불교와 천주교 등 종교계가 법회와 미사 등 종교집회를 중단하는 가운데, 예배를 강행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12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예배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A씨도 참석했다. A씨는 같은 달 6일과 8일 이 교회를 방문해 6명과 접촉하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민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세부 내용을 조사하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취합이 돼야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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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