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목적 유상증자 3,207억 납입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권순호)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 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를 달성했다.

신주는 3월26일 상장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말 1,700억 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는 등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 다른 인수절차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