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방안으로 대리점의 휴대폰 매입 대금 약 241억원에 대한 결제 기한 연장을 시행하고, 약 150억원을 대리점 운영자금 목적으로 지원한다.
KT는 유통망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3월분 지급 예정인 공사대금 360억원, 물자대금 80억원의 총 44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2017년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7일 발표한 약 24억원 규모의 KT 건물 입주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까지 합치면 총 464억원이다.
KT 그룹사도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약 55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비씨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 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비씨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 외에 KTIS·KTCS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