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호텔처럼 편안한 집 꾸며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로나19' 탓에 집에 머무는 시간 늘자
휴식공간 같은 '집 꾸미기' 관심 커져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몰도 강화
휴식공간 같은 '집 꾸미기' 관심 커져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몰도 강화
‘MZ세대’에게 집은 단순히 재산(자산)이나 생활공간이 아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가리킨다. 이들에게 집은 주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잘 꾸며놓은 집에서 안락한 휴식을 즐기는 ‘홈족(族)’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6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의 68.5%, 30대의 62%는 ‘나는 홈족’이라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휴식 공간인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가구업체들은 일제히 고객들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가구를 봄 신상품으로 내놨다. 매장은 물론 온라인몰에서도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주문제작형 소파 내놓은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의 올 봄·여름 신제품 콘셉트는 ‘커스터마이징(주문 제작)’이다. 취향과 집의 구조, 크기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소파 3종 ‘두이에’ ‘오르도’ ‘데인’을 출시했다. 고객이 직접 가구의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해 구매하면 2주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배송해준다. 크기도 가족 수와 용도에 따라 특정 범위 내에서 선택해 주문제작한다. 색상은 딥그레이(진회색)와 라이트 그레이(옅은 회색), 네이비(남색), 틸그린(짙은 녹색), 카멜(황토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소가죽 브랜드인 팔라디오의 가죽을 사용했다.
신제품 ‘아카이브 수납 패밀리 침대’도 하부 서랍장 위치 등에 따라 20가지 다른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납 공간을 침대 측면에 놓을 수도, 침대 끝 발부분 판자(풋보드)에 적용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 측은 “다양한 색상, 크기를 선택할 수 있어 같은 제품을 선택했더라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같은 침대·오염 걱정 없는 흰 식탁 한샘도 집을 호텔이나 카페처럼 꾸미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유로 503 아트월’ 침대다. 아트월처럼 고급스러운 벽 패널이 침대 뒤에 붙어 있어 호텔식 침실처럼 꾸밀 수 있다. 무드 조명, 핀 조명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안한 거실을 꾸밀 수 있는 가구도 선보였다. ‘유로 405 브리 리클라이너 소파’는 부드러운 질감의 브리 치즈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이탈리아 펠리밀라노의 가죽을 사용했다. 부드러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팔걸이와 등쿠션에 적용된 ‘파이핑 마감 공법(시트 마감 부위를 실선 형태로 마무리하는 공법)’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에넥스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중문 신제품을 내놨다. 현관을 외부로부터 차단하는 중문은 미세먼지를 차단해줄 뿐 아니라 방음, 방풍 효과도 있다. 중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에넥스는 최근 ‘EHI 샤인 브론즈 슬림도어 고시형 중문’을 내놨다. 깔끔한 디자인의 3연동 문으로 구성됐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경쟁 제품 대비 프레임이 얇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은 네덜란드 인터폰사의 친환경 도료로 도장해 변색 우려가 적다.
깔끔한 흰 색상의 식탁을 사용하고 싶지만 오염이 걱정돼 선뜻 선택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ET 키튼 이태리 나노클린 식탁’도 출시했다. 표면을 특수 코팅해 뜨거운 냄비에도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다. 오염이 묻어도 쉽게 지워지는 게 장점이다.
안락함 안겨주는 침대 신제품 에이스침대는 트렌디한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신제품 ‘BMA-1157’을 내놨다. 일명 ‘박보검 침대’로 불리는 제품이다. 모서리 부분의 곡선미가 인상적인데 천연 원목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했다. 월넛(짙은 고동색)과 오크(옅은 갈색) 중 선택 가능하다. 패브릭은 브라운(갈색)과 오렌지(짙은 주황)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쿠션은 탈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쿠션을 새로 입혀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템퍼는 아늑한 사용감으로 유명한 덴마크 폼매트리스 업체다. ‘템퍼 오리지날 컬렉션’은 템퍼 제품 중 가장 오랜 기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한 스테디셀러다. 움직임을 흡수하는 점탄성(visco-elastic) 구조로 제조돼 매트리스 위에 누워도 압력을 몸으로 돌려주지 않는다. 마음껏 움직여도 수면 시 옆사람을 방해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신체 굴곡을 따라 몸을 안정감 있게 받쳐주고 압점을 분산시켜 수면 뒤척임을 최소화해준다.
에몬스는 최소한의 시공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옷장 ‘시스테마’를 구입하면 아이보리(흰색)와 핑크 그레이(분홍빛 회색), 파스텔톤 블루(하늘색), 버건디(짙은 빨간색) 등 네 가지 색상을 문짝에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하나의 색상만 선택할 수도 있고, 네 개 색상을 모두 넣을 수도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주문제작형 소파 내놓은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의 올 봄·여름 신제품 콘셉트는 ‘커스터마이징(주문 제작)’이다. 취향과 집의 구조, 크기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소파 3종 ‘두이에’ ‘오르도’ ‘데인’을 출시했다. 고객이 직접 가구의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해 구매하면 2주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배송해준다. 크기도 가족 수와 용도에 따라 특정 범위 내에서 선택해 주문제작한다. 색상은 딥그레이(진회색)와 라이트 그레이(옅은 회색), 네이비(남색), 틸그린(짙은 녹색), 카멜(황토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소가죽 브랜드인 팔라디오의 가죽을 사용했다.
신제품 ‘아카이브 수납 패밀리 침대’도 하부 서랍장 위치 등에 따라 20가지 다른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납 공간을 침대 측면에 놓을 수도, 침대 끝 발부분 판자(풋보드)에 적용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 측은 “다양한 색상, 크기를 선택할 수 있어 같은 제품을 선택했더라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같은 침대·오염 걱정 없는 흰 식탁 한샘도 집을 호텔이나 카페처럼 꾸미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유로 503 아트월’ 침대다. 아트월처럼 고급스러운 벽 패널이 침대 뒤에 붙어 있어 호텔식 침실처럼 꾸밀 수 있다. 무드 조명, 핀 조명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안한 거실을 꾸밀 수 있는 가구도 선보였다. ‘유로 405 브리 리클라이너 소파’는 부드러운 질감의 브리 치즈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이탈리아 펠리밀라노의 가죽을 사용했다. 부드러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팔걸이와 등쿠션에 적용된 ‘파이핑 마감 공법(시트 마감 부위를 실선 형태로 마무리하는 공법)’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에넥스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중문 신제품을 내놨다. 현관을 외부로부터 차단하는 중문은 미세먼지를 차단해줄 뿐 아니라 방음, 방풍 효과도 있다. 중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에넥스는 최근 ‘EHI 샤인 브론즈 슬림도어 고시형 중문’을 내놨다. 깔끔한 디자인의 3연동 문으로 구성됐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경쟁 제품 대비 프레임이 얇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은 네덜란드 인터폰사의 친환경 도료로 도장해 변색 우려가 적다.
깔끔한 흰 색상의 식탁을 사용하고 싶지만 오염이 걱정돼 선뜻 선택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ET 키튼 이태리 나노클린 식탁’도 출시했다. 표면을 특수 코팅해 뜨거운 냄비에도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다. 오염이 묻어도 쉽게 지워지는 게 장점이다.
안락함 안겨주는 침대 신제품 에이스침대는 트렌디한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신제품 ‘BMA-1157’을 내놨다. 일명 ‘박보검 침대’로 불리는 제품이다. 모서리 부분의 곡선미가 인상적인데 천연 원목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했다. 월넛(짙은 고동색)과 오크(옅은 갈색) 중 선택 가능하다. 패브릭은 브라운(갈색)과 오렌지(짙은 주황)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쿠션은 탈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쿠션을 새로 입혀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템퍼는 아늑한 사용감으로 유명한 덴마크 폼매트리스 업체다. ‘템퍼 오리지날 컬렉션’은 템퍼 제품 중 가장 오랜 기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한 스테디셀러다. 움직임을 흡수하는 점탄성(visco-elastic) 구조로 제조돼 매트리스 위에 누워도 압력을 몸으로 돌려주지 않는다. 마음껏 움직여도 수면 시 옆사람을 방해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신체 굴곡을 따라 몸을 안정감 있게 받쳐주고 압점을 분산시켜 수면 뒤척임을 최소화해준다.
에몬스는 최소한의 시공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옷장 ‘시스테마’를 구입하면 아이보리(흰색)와 핑크 그레이(분홍빛 회색), 파스텔톤 블루(하늘색), 버건디(짙은 빨간색) 등 네 가지 색상을 문짝에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하나의 색상만 선택할 수도 있고, 네 개 색상을 모두 넣을 수도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