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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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7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1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1명, 경북 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에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6%)이 남성(38.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01명(28.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568명(19.2%), 40대 1141명(14.0%), 60대 1012명(12.4%) 등의 순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6만8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4만37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27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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