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냉장고가 일본 ‘가전대상 2019’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부문 1위인 금상은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가전 103개 중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가전대상에서 냉장고가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전대상은 2015년부터 매년 일본의 가전 전문지 ‘겟네비’와 가전 전문 온라인 뉴스사이트 ‘가전워치’가 공동으로 수여한다. 한 해 동안 팔린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 자국산 제품이 강세인 일본 가전시장은 ‘외산 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린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오토오픈도어’ 기능 등으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에게 호평받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