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민주당과 함께한다…'비례 연합'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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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원 투표 결과 찬성 결론
민주당, 미래당 이어 세 번째 참여
민주당, 미래당 이어 세 번째 참여
녹색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한다. 녹색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당에 이어 세 번째로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정당이 됐다.
녹색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간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당원 총투표에서 응답자의 74.06%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반대는 25.94%로 나타났다.
녹색당에 따르면 선거권을 갖고 있는 6871명 중 3527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33%를 기록했다. 찬성은 2612명, 반대는 915명이었다.
녹색당 선거대책본은 투표 결과에 대해 "총투표 전에 당내 논의의 시간을 충분하게 갖지 못했다"며 "선대본의 선거연합 참여 판단에 대해 모든 비례대표 후보님들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연합정당의 비례대표 명부 앞순위에 비남성, 청년, 농민, 소수자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면서 "21대 총선 연합을 녹색당의 가치와 정책을 드러내는 가치연합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녹색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간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당원 총투표에서 응답자의 74.06%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반대는 25.94%로 나타났다.
녹색당에 따르면 선거권을 갖고 있는 6871명 중 3527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33%를 기록했다. 찬성은 2612명, 반대는 915명이었다.
녹색당 선거대책본은 투표 결과에 대해 "총투표 전에 당내 논의의 시간을 충분하게 갖지 못했다"며 "선대본의 선거연합 참여 판단에 대해 모든 비례대표 후보님들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연합정당의 비례대표 명부 앞순위에 비남성, 청년, 농민, 소수자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면서 "21대 총선 연합을 녹색당의 가치와 정책을 드러내는 가치연합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