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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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하락한 12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3원 내린 1211.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지속 하락 중이다.

이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둔화와 금융위원회의 6개월간 공매도 금지, 미국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단행 등으로 코스피의 급락세가 진정됐기 때문이다.

간밤 미 중앙은행(Fed)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한은이 주요국 금리인하 기조에 편승해 금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