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 411)의 일본 제형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안과용 약학 조성물' 대한 것이다. 기존 원조약의 제형특허를 회피했을 뿐만 아니라, 가혹 조건에서 단백질 구조 및 생물학적 활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형특허 등록은 지난 해 센주제약과 체결한 공급계약에 이어 특허 부분까지도 해결해, 일본 및 글로벌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로 출시하는 데 어떠한 장애도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해외특허 부재에 대한 시장의 잡음을 제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제형특허 등록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까다롭지만 특허성이 우수해 무리없이 등록될 수 있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로부터 추가적인 특허 등록도 연내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