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급락 출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 10원 넘게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상승한(원화 약세) 1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0원 오른 1231.0원에 상승 출발해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했지만 간밤 뉴욕증시가 13% 가까이 대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은 코스피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하락폭에 맞춰 환율이 오르는 식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에 연동한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